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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촬영한 <허트 로커>, 아카데미 수상으로 들뜬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 <로빈 후드>, 영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도 높여

8_1르단에서 촬영한 <허트 로커>, 아카데미 수상으로 들뜬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트 로커>(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가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분을 석권하자, 그 실제 촬영지인 요르단의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The Royal Film Commission – Jordan, RFC)이 그 성공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라크 배경으로 요르단을 선택한 <허트 로커>팀은 6주간의 준비기간과 2007년 여름, 8주간의 촬영을 기간 중 총 70여 명의 요르단 영화 스태프와, 150여 명의 현지 배우, 엑스트라를 고용했으며, 700 만 달러에 이르는 제작비를 요르단에서 지출했다. RFC의 이사, 림 알리 공주(Rym Ali)는 복잡한 관료절차를 최소화하고 군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RFC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요르단에서 촬영된 영화 중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화로는 1963년 오스카 7개 부문을 석권한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1990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이 있다. 2008년 요르단에서 일부분을 촬영했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8_2<로빈 후드>, 영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도 높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신작, <로빈 후드>는 말을 타고 깊은 협곡을 넘어 12세기 당시의 영국 노팅엄 등 여러 스펙터클한 장소들을 누빈다. 로빈 후드가 활약한 당시의 영국 모습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영국의 로케이션 전문가 빌 다비(Bill Darby)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로빈 후드>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로빈후드가 제3차 십자군 전쟁 후 11년 만에 돌아온 곳인 노팅엄을 재현하기 위해서 오래된 영국 참나무가 나있는 55에이커의 골짜기를 찾아냈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마을의 중 세풍 농장과 농작물을 내려다보고 단번에 촬영지로 결정했다. 영화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인 해안 전투 장면에는 1,200여명의 배우가 동원되었는데, 이 촬영을 위해서는 사우스코스트 해변이기도 한 펨브룩셔 프레시워터 웨스트를 통째로 빌려 촬영되었다. 호주, 뉴질랜드 이전, 할리우드 영화 촬영 유치의 제1주자였던 영국은 <로빈 후드>를 계기로 다시금 막대한 촬영유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bfc

김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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