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BIFCOM2008에서는 완공된 후반작업시설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현상, 편집, CG, 녹음 등이 종합적으로 담겨질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착공식이 오는 10월 초 개최되는 BIFCOM2007(부산국제필름커미션, 영화산업박람회) 행사 기간 중 있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착공식을 앞두고 그 산파역을 감당해 오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BIFCOM의 행적을 뒤돌아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부산영상위원회 활동시작 원년인 2000년 10월7일부터 4일간, 부산역 인근의 대한통운 중앙동빌딩 2층에서 <Digital EZ 2000 Busan>이란 일반시민 아니 영화인이 듣기에도 꽤나 생소한 이름을 내건 국제행사가 열렸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7년 전인 그 당시만 해도 디지털영화란 21C 영상산업의 신경향으로 대두되는 시기였고, 부영위에서는 디지털이란 새로운 영상매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부산에서 영상산업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겁 없이(?)덤벼든 국내최초의 디지털 전문 기자재 전시회였다. 돌이켜 보면, 첫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우리 부영위 스탭들이 거둔 성과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인 2001년부터 지금의 BIFCOM이란 타이틀을 걸고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가 개최되어 오다가, 2003년부터는 필름커미션에 더하여 촬영기자재업체와 후반작업업체 등 인더스트리 영역까지 추가하여 보다 확대된 개념의 토탈마켓 형태로 발전하면서 다소 긴 이름인 <부산국제필름커미션, 영화산업박람회, BIFCOM>으로 작금에 이르고 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화영상,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디지털후반작업시설의 필요성이 BIFCOM2003을 전후하여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였고, 그 후 4년여의 오랜 산고 끝에 이제 그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BIFCOM2008에서는 완공된 후반작업시설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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