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보일드 클래식 수 壽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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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 해결사 이제부터 그의 처절한 지원은 시작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灰高馬肥) 의 계절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살찔 겨를 없는 한해를 보내고 있는 필자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영화 〈〉의 촬영지원을 맡게 되었다. 재일교포출신으로 일본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을 맡고 계시며,〈피와 뼈〉등 빼어난 작품들을 연출해오며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감독으로 불리우고 있는 최양일 감독님의 고국인 한국에서의 첫 작품이 아닌가!

작품의 중요성을 직시한 필자는 우선 시나리오분석부터 들어갔다. 17년 만에 만난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스스로를 버리고 동생의 신분으로 부활한 전설 같은 해결사 ‘ 의 처절한 복와 질긴 삶에 대한 영화로 원작이〈더블캐스팅〉이라는 인기만화라는 점과 주인공이 1인2역이라는설정이 세인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지원 초창기에는〈쉬의 부산 촬영분량이 잡혀 있지 않았던 상황인 지라,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어둡고 칙칙한(이런 표현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一;;) 느와르’ 에 어울릴만한 장소를 최대한 많이 제작 팀에게 소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감독님과 제작팀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듯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많은 정과정을 거치면서 필자와 함께 했었던 장소들은 물거품이 되기 일 였고 헌팅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히든 카드가

식어가 어울리는 부산 로케이션들 중 초 절정 인기 장소인 충무시설 이었다. 그렇다! 제작팀들은 충무시설에서 해답을 찾은 듯 보였고, 필자 역시 오랜만에 느껴보는 흐뭇함 이랄까.. 부산촬영이 결정되어짐과 동시에 로케이션 매니저가 비로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급급하게 촬영유치를 결정짓고 보니,또 급작스러운 촬영 일정이 필자를 애타게 했다. 촬영 인허가를 받는데 드는 모든 시간을 단축시켜서 혹시 현장진행에 무슨 문제라도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지냈다.

다행히도〈〉의 촬영현장은 우려했던 상황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지만 태풍의 여파로 인해 천막이 쓰러져 식사와 휴식을 취할때 엄청 고생을 하였다는 제작팀의 후일담이 들려왔다. 또한 뻑빡한 스케줄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에서 리허설 중 무술팀 한 명이 다쳐 구급차가 오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지만,예정대로 촬영을 마쳤으며 모두의 ‘노력’(필자의 잔소리가 많아진 것도 이런 노력을 기울인 탓 일거다ᅳ)으로 뒷정리까지 무사히 마칠 있었다.

아직은 부산촬영분량이 남은 관계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겠지만 이제 막바지 촬영으로 돌입한〈>)는 기나긴 여정의 끝이 보이는 듯 빠른 진행으로 제작팀의 열기는 한층 더 불타오르는 듯하다.

1인2역이 아닌 1인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필자 역시 영화팀이 원하는 촬영장면과 촬영지보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계속 뛰어다니고 있다,
b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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