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영화감독 강석범

[해바라기] 영화감독 강석범

순박한 모습으로 순수한 삶의 이야기를 재치 만점의 대사와 탄탄한 시나리오를 역어 내는 남자, 순수한 미소가 아름다운 강석범 감독을 만나봤다.

프로필
1972년생
2003년〈튜브〉현장편집 2003년〈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각본/연출 2005년〈투사부일체〉각본 2006년〈해바라기〉각본/연출 2007년〈그들이 온다〉각본/연출

05-3전작〈홍반장〉,〈해바라기〉그리고 최근에 촬영을 끝낸 작품<그들이 온다>까지 항상 부산에 내려오셔서 촬영을 하시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우선 부산시민들의 협조를 첫째로 꼽고 싶다.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다른 예술작품과는 달리 시민들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한게 사실이다.부산은 다른 도시와는 달리 시민들이 촬영팀에게 많은 이해와 배려를 해준다. 이러한 이해와 배려 때문에 연출자나 스텝들이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 길다. 시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물론 부산영상위원회 분들과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만.. 매번 감사드린다.

부산에서 촬영하면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
연출자는 극적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현장의 모습들을 취재하기도 하고 캐릭터 속의 실존인물을 찾아 인터뷰를 시도 하기도 한다. <해바라기>준비하면서 부산지역에서 조직 형님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형님들에게 끌려가 술로 고문(?) 당 한적이 있다.
나도 한 술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형님들이 어찌나 많은 술을 주시던지 기분 좋으면서도 긴장된 순간이기도 했다. 술이 별로 안 취하더만(웃음)

현장편집을 하며 영화계 입문한 것으로 일고 있다. 영화감독이 된 계기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영화감독의 꿈이 있었다.
어릴적부터 영화를 좋아하긴 했었는데,이렇게 감독까지 하게 될지는 몰랐다.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를 나누지 않는가? 그때 난생 처음으로 미래를 생각 됐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좋아하는게 뭘까 생각해 봤는데 두 개가 나오더라.
영화하고 전자오락 아마 10년쯤 늦게 태어났으면 프로게이머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진짜 전자오락하편 누구한테도 지지 않았으니까(웃음)

현장분위기가 참 좋던데,현장에서 감독은 어떤 역할을 하나?
느낀바대로 이야기하자면 프로야구 감독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단기전 승부가 아닌 페넌트레이스,1년에 120게임 정도하는…. 매 장면 매 경기를 이기려고 들면 큰일난다. 120장면,120게임을 모두 이기며 우승하는 팀은 없다. 초반에 너무 힘을 주면 후반에는 스텝들이나 배우들한테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니까 70승50패 정도만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가 훨씬 유능한 감독이 된다면 120전 120승할 때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꿈을 꾼다.

05-2연출에 있어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은?
신뢰인것같다.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 배우와 감독과의 신뢰.
감독과 스텝과의 신뢰. 투자사와 제작사와의 신뢰. 기타 등등. 서로를 믿지 못하면 결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서로 믿지 않는다는 것을 관객들이 가장 먼저 알고 있으니까.

배우 이범수씨가 감독님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개런티까지 낮춰가며 영화에 출연하고자 했다던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작년에 분위기도 좋지 않은데 똘똘 뭉쳐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영화<그들이 온다>는 어떤 영화인가?
전작과다른점이 있다면?
해바라기〉의 후반 감정이 많이 어두웠던 모양이다. 촬영 때도 어둡고 편집 때도 어둡고… 후유증이 오더라 유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상영시간 내내 별생각 안하고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 수 있는 유쾌한 작품,그것이<그들이 온다>이다.

향후 계획은?
일단 <그들이 온다>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다음은 그 다음이다. 〈그들이 온다〉를 관객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독으로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부산은 현재 후반작업기지를 조성하며 영화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고 있다. 영화감독으로서 건의 사항이나 좋은 아이디어 한 말씀?
영화인들을 위한 놀이터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어린이들에게 놀이터는 언제나 가고 싶고,찾고 싶은 곳이다 부산이 영화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영화인이 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당장 부산에 오려고 하면 비싼 돈 주고 KTX를 타야 하고,어디서 숙박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것들만 해결되어도 더 많은 영화인들이 편하게 부산을 찾지 않을까 싶다.

05-4끝으로 시적인 질문하나! 미혼인걸로 알고 있다?
결혼계획은?
여자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이다. 여자 스텝 중에 한 명이 나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흐뭇한 마음으로 촬영이 끝나면 어떻게 잘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촬영이 끝나자 연출부 막내 녀석하고 바람(?)이 나버렸다. 분하다!!! (웃음)
강석범 감독께서는 마지막 인터뷰에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셨고,필자에게 억울함을 호소하셨다. 들리는 소문으로 그 연출부 막내는 영화계를 떠났다는 소문이 무성할 뿐이다~ (믿거나 말거나)
조금은 익살스러운 듯하지만 너무나 솔직 담백하게 답변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리며,유쾌한 영화가 될〈그들이 온다〉,벌써부터 기대된다.
b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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