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 –

여우의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 –

무게가 있되 결코 여유를 잃지 않으며 그 속에서 웃음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감독
남상국

1965년 부산 출생
국내 – 대표적인 신인 감독 발굴 프로젝트인 부산 국제 영화제 NDIF(New Director in Focus)대상 수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감독. 김홍준,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으로 오랜 기간 충무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틈〉프로젝트를 통해서 보여준 참신한 기획력과 충무로 작가 감독에게서 익힌 현장 연출력을 겸비했다. 열혈 스포츠 광인 그는 데뷔작으로 <돌려차기>를 선택, 10대들의 성장통(痛)을 경쾌한 스포츠 드라마로 풀어낸다.
1997년 경성 대학교 대학원 연극 영화학과 영화 연출 전공
1995년 단편영화〈£시 프루토〉 시나리오 및 감독
– 제2회 서울 단편영화제 공식 경쟁부분 진출 1994년영화〈장밋빛 인생〉
(김홍준 감독,35mm) 연출부

화창한 날씨 아래 활기로 가득찬 대학 캠퍼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동아리 방의 학생들은 ‘껀수 없나?’하는 표정으로 지루하게 앉아있다. 카메라는 밖으로 향해 서서히 밀려오는 먹구름으로 줌 되고,
이내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 사이로
연극반 소품용 의상(한복치마,몸빼바지,작업복,누더기상의 등)을 입은 남학생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정지 화면으로 생생하게 보여지는 두 남학생.
그들은 즐거움을 가득 머금은 표정으로 비를 맞으며 축구를 하고 있다. 편을 갈라 뛰지만 그들의 의상은 이미 하나임을 상징한다.

시나리오의 일부분 같은 연출, 아니 연출이 아닌 경험!
그 경험 속에서 그의 영화에 대한 애착은 더욱 깊어만 갔다 어릴 적, 지릿한 영화관의 냄새가 마냥 향기롭게만 느껴졌던 건 그저 영화를 보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1분,10분… 시간이 흐를때마다
(영화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오금이 저려오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남상국 감독의 영화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영화는 숨쉰다’
촬영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과 만족스럽지 못한 촬영.
그러나, 편집의 과정을 거쳐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영화는 비로소 형체를 갖추게 된다.
완성된 영화는 리듬과 정서를 담아 스스로의 모습을 갖추었기에 숨을 쉬며, 영화가 한숨 한숨 내쉴 때마다 관객들도 함께 호흡하며 성장한다

‘영화는 대화다’
영화는 연출자의 느낌, 내용, 정서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즉, 소통이다.
그러므로 영화가 얼마나 관객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화가 될지 영화를 찍으면서 또 찍고 나서도 늘 되 뇌이며 전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상황적 아이러니와 액션VS액션의 요소들이 관객으로 하여금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주재료가 되어 그들의 미각을 자극시킬 수 있다면 이미 영화는 영화로서 하나의 개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2진정성 있는 성장영화 [ 돌려차기 ] 이후,
아이러니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며,줄거리 속에 가슴 벅차 오름이 가득한 영화를 꿈꾼다
첫 씬! 전체 줄거리의 정보제공 및 기대를 상징적으로 내포하기에 그 만큼 중요하다.
영화를 어떻게 보여주는가와 영화여아만 하는 이유로 영화는 충분히 영화일 수 있다
톱 배우이기에 가능한 것이 많다면^ 신인이기에 가능한 것도
있을 수 있다.
배우의 첫 씬에 비춰진 이미지는 전체 영화의 배역 이미지를 담기 때문에 배우의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 성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지금 나의 에너지는 충만하기에 상황이 더욱 격렬한 영화를 빠른 시 일 내 에 만들려고 한다
의도되지 않은 과정과 줄거리 속의 여유가 자연스럽게 상황 적 유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치열하지만 일상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간의 의사소통(Communication)!
부산에서 영화 일을 하는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은 시간과 경험상 어느 정도의 노하우가 바탕이 된다.
영화 제작 스탭들과 관계기관에 종사하는 담당자 사이의 의사소통이 순조로워야하며 요점을 척하면 척하고 알 수 있는 능력 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관계기관 담당자가 영화의 제작과정에 필요한 전반적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스탭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진행한 결과물이 서로를 감격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감독의 욕심 일 수도 있겠지만,
늘 촬영 후엔 마지막까지 의욕에 불타는 자신을 발견하며 재 촬영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한다
나에 게 영화는 그 자체로 삶이 다.
삶 역시 끝과 시작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시간의 흐름을 지배하기에.. 무게가 있되 결코 여유를 잃지 않으며 그 속에서 웃음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b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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