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D에셋 기술의현주소와 대안찾기

3D에셋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시간.비용.기술적 한계 극복 도시배경뿐만 아니라 함선, 자동차 소품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넓어짐.

2012년 3월 엔코다캠(Ecodacam)이란 장비가 부산영상위원회 3D프로덕션센터에 입고되면서부터 버추얼스튜디오는 시작되었다. 미국의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 자이언트스튜디오(Giant Studio), 써드 플로워(Third Floor) 등 해외 수많은 VFX업체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온셋사전시각화(On-set Pre-visualization) 를 우리 촬영현장에 소개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시스템인지라 어떻게 활용 해야 할지 막막했다. 이에 미국 제너럴리프트(General Lift)의 CEO 조 루이스(Joe Lewis)의 도움을 받아 엔코다캠의 사용법과 미국의 선진사례 등을 교육받았고 곧 영화 <몽타주>(2013)를 시작으로 버추얼스튜디오 촬영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버추얼스튜디오와 버추얼촬영장비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었다. 먼저 버추얼촬영을 위해서는 디지털 소품들이 필요하다. 디지털 소품이라면 산, 바다, 사막 등 자연 배경뿐만 아니라 건물, 집, 자동차, 침대, 탁자 등까지 3D 로 모델링 된 디지털 데이터를 말한다. 이런 디지털 소품을 만드는 일은 그리 녹녹치 않은데 매번 만들어 사용하기에는 시간/비용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추얼촬영시스템과 더불어 디지털 소품 즉 3D에셋 라이브러리(3D Asset library)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가령,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을 제작한다고 하면, 당시의 시대상황에 맞는 초가집이나 기와집 등 다양한 시대적 소품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3D에셋이 구축되어 있고 이를 활용한다면 시간/비용적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2014~2015 부산영상위원회
3D에셋 라이브러리 아카이브 구축의 핵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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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스캐너를 이용한 실제 공간 스캔" width="364" height="258" srcset="https://fb.snsmodoo.com/wp-content/uploads/2015/09/04_2.jpg 364w, https://fb.snsmodoo.com/wp-content/uploads/2015/09/04_2-300x213.jpg 300w" sizes="(max-width: 364px) 100vw, 364px" /> 3D스캐너를 이용한 실제 공간 스캔

Q1. 현장에 맞는 필요 데이터를 얼마나 다양하게 보유할 것인가?
한국 VFX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된 사업을 위해 2015년 한국의VFX업체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Q2. 디지털 소품을 얼마나 쉽게 수정하여 사용이 가능한가?
또다시 조선시대 사극을 예로 들면, 한옥의 에셋을 불러왔다. 하지만 마루를 조금 더 넓게 수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옥 모델을 통째로 다시 만들 것인가? 이런 경우 급박한 촬영 현장에서 이 모델데이터는 쓸모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한 효율적 대응은 각 부분을 파라미터 (Parameter)화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3D모델링 툴은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모델링하는 캐드(CAD)툴과 다르게 폴리곤 메시(Polygon Mesh) 방식에 기반을 하고 있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절차적 알고리즘(Algorithm)을 활용한 모델링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진않을까?

Q3. 얼마나 신속한 검색 기능이 있는가?
완벽한 검색 기능 구현 이전에 에셋을 효과적으로 분류하여 사용자가 직접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여야 될 것이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세월이 흘러 데이터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직접 찾는 것이 불가능 할 때 검색 기능이 힘을 발휘 할 것이다. 각 에셋에 대한 분류 작업과 더불어 검색조건을 포함하는 메타데이터(Metadata)를 구축하는것이 중요하다. 이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찾아가면서 3D프로덕션센터-디지털베이 3D 에셋 라이브러리 아카이브 작업은 시작되었다. 3D에셋 라이브러리의 중요성과 같이 하는 것이 배경제작을 위한 장비다. 올해 3D배경 제작을 위해 3D스캐너(3D Scanner) 즉, 라이다시스템(LiDAR System)을 구비했다. 지상 라이다시스템은 건물, 소품 등을 3D로 스캔하여 마야(MAYA) 혹은 3D맥스(3DMAX)에서 모델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령 마을을 3D로 만들어야한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건물들과 도로등을 사람의 상상력으로 만들기에는 시간/비용/기술적 한계가 있다. 라이다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 배경이 되는 마을을 스캔 받아 스캔파일을 토대로 도시 모델링을 한다면 시간, 비용, 기술적한계를벗어날수있을것이다. 실제 예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2015)의 경우 중국 상해의 처둔(車 墩) 세트장을 라이다시스템으로 스캔 받아 작업을 하고 있고, 영화 <연평해전>(김학순 감독, 2014)의 경우 영화 특성상 남·북의 함선이 교전 하는 내용이라 남·북의 함선을 라이다로 스캔하여 모델링을 하고 있다. 도시 배경뿐만 아니라 함선, 자동차 등 소품에 이르기까지 라이다 시스템의활용도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또한 2015년에는 풀 바디 스캐너(Full Baby Scanner)를 구비해 디지털 캐릭터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버추얼프로덕션의 중추적인 역할을할예정이다.

04_43D에셋 라이브러리 아카이브 주요 장비
모션 컨트롤 카메라 시스템 (Motion Control Camera System) 우선 모션컨트롤카메라 시스템이라고 하면 육중한 기계덩어리에 사용하기 힘든 장비라고 생각할 것이다. 디지털베이에서 소개하는 모션 컨트롤 카메라 시스템은 일단 심플하다. 주요 모듈이 분해되는 실용적인 시스템으로 분해, 조립 및 설치시간이 20분이내로 가능하다. 3가지길이의 ARM구성으로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과 경량화가 강점이다. 363kg. 분해 시 메인바디가 208kg으로 매우 가볍다. 암을 분리한 상태로 엘리베이터 및 건물의 일반문을 통하여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제너럴 리프트의 모션 컨트롤 카메라 시스템은 우리에게 처음 소개되는것이지만 이미 할리우드에서 25년이상 사용되어진 검증된 시스템이다. 영화<호빗><킹콩><매트릭스-시리즈>등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트들이 이 장비의 효용가치를증명하고있다.

04_5라이다시스템-3D스캐너
주로 VFX용으로 사용되며, 최근 우리나라 영화 중 <미스터고>(2013)에서 잠실운동장을 스캔받아 모델링작업을 했다. 실존하는 도심의 건물, 거리, 사물 등을 스캔하여 간, 비용, 기술적 한계를 줄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어진다. 기존의 라이다시스템은 스캔거리가 100m 이내였으나, 디지털베이에서 사용하는 Riegl라이다시스템은 최대 600m까지 스캔이 가능하며, 레이저 안전1등급의 제품을이용한다.<암살>(최동훈감독),<연평해전>(김학순 감독), <명탐정 홍길동>(조성희 감독) 등의 영화가 우리의 라이다시스템을 사용하여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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