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촬영클로즈업, 부산이 와이리 시끄럽노?

부산촬영클로즈업, 부산이 와이리 시끄럽노?

영화의 대표도시 부산을 넘어 이제는 드라마까지! <골든타임><해운대 연인들><응답하라1997>

드라마 촬영지를 따라 찾아가는 부산의 숨은 매력

부산이 영화의 도시를 넘어 드라마의 대표 도시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한다.〈골든타임〉〈해운대 연인들〉 〈응답하라 1997) 등 올 여름 화제의 드라마들이 모두 부산을 주 무대로 촬영되었다. 영화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촬영되는 드라마의 현장을 찾아 그 사연과 숨은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최고의 헌팅을 위한 사투<골든타임>을 위한 골든 촬영지를 섭외하래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긴박하게 풀어낸〈골든타임〉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 5개월 동안 부산전역을 돌며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실제 병원을 방불케 하는 병원 내부씬은 기장 정관 산업단지 세트장에서 촬영되었고 긴박하기 그지 없는 해운대 세중병원 외부씬은’백병원과 동남권원자력의 학원이 주무대가 되었다. 그 외에도 ‘마린시티’,’두레라움’! 광안대교 웨스틴조선호텔 등 드라마의 이야기를 따라 부산의 주요 명소들이 화면에 등장한다.

7_12골든 플레이스 1

부산 토박이만 아는 드라이브 코스,기장군 해안 도로

첫 촬영은 지난 5월 26일(토),부산 외곽의 기장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한적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이민우역의 이선균과 유쾌 발랄한 인턴계의 꿈나무 강재안역의 황정음이 ‘10중 추돌사고’라는 강렬한 첫 신으로 드라마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장소이다. 촬영 장면은 차량 추돌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는 위험 천만한 사고 현장에 진입하게 되는 아찔한 상황 극중 상황설정에 맞게 한껏 속도를 높여 촬영 장소로 들어선 이선균은 찰나의 순간 부드러운 커브 곡선을 그리며 완벽한 정차 실력을 뽐내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7_13보통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해운대 바다에서 시작하여 달맞이를 넘어 송정 바닷가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겨 찾는다. 하지만 부산 해안도로의 진짜 숨은 비경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송정을 지나 20여분 달리면 멸치 잡이로 유명한 대변항이 나타난다. 대변항을 지나 해안을 따라 정관산업단지 쪽으로 향하는 길이 바로 드라마 속 이민우와 강재인이 달리던 풍광 좋은 해안도로 코스다. 바다와 논 밭 풍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부산 사람들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7_14골든 플레이스 2

남다른 스케일의 타이틀 영상 촬영지,구급헬기 이착륙장

부산 해양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진행된〈골든타임〉의 타이틀 촬영은 부산에 위치한 구급헬기 이착륙장에서 진행되었다.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하는 의사와 환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촬영이었는데,환자를 실은 헬리콥터 이외에도 그 장면을 찍기 위한 카메라용 헬기까지 동원 총 2대의 헬기로 부산전역을 돌며 진행되었다 촬영 장소에 수술복을 입고 나타난 배우들은 ‘헬리콥터를 보니 긴장감이 배가되는 것 같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집중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응급환자 후송 장면과 함께 펼쳐지는 부산의 전경은 모두 부산 해경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7_16골든 플레이스 3

실연도 럭셔리하게 강재인만의 슬픔 극복 법, 웨스틴 조선 호텔

남자친구 선우의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된 재인은 배신감과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잠수를 타게 되는데 그녀가• 찾은 곳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이다 과감히 호텔 스위트룸에 확 드러서고 나니 눈물이 쏟아지는 재인 욕조 안에서 마음껏 소리지르며 그녀만의 럭셔리한 실연 극복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이 외에도 베테랑 간호사 은아와 약혼남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카페 장면도 같이 진행되었는데,실제 이곳은 해변과 동백섬 산책로의 매력으로 부산에서 사랑 받는 호텔 중 하나이다.

골든 플레이스 4

사직서를 제출하고 최인혁이 낚시를 하던, 동백섬과 마린시티 방파제

인혁은 응급실 내 외과 환자는 당직이 해결하고 체계는 외과로 일원화 한다는 메일을 받고 응급 환자수술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중 응급실에 실려 온 5살짜리 남자 아이가 심정지까지 가는 위급한 상황이 되자 환자를 그냥 두고 볼 수 가 없었던 인혁은 병원체계를 어기고 수술을 감행 한다. 환자의 위기는 넘기는데 성공을 하지만 외과 과장의 공지를 무시 하고 수술을 한 인혁의 행동은 병원징계 위원회에 회부되고,그 자리에서 인혁은 그런 상황이 다시 와도 같은 결정을 했을 거다라며 2년 전부터 간직해오던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나선다. 병원을 떠난 인혁이 낚시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이 바로 동백섬 앞 바다이다.

실제로 이곳은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부산의 강태공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도심에 위치한 몇 안 되는 낚시 장소이다. 뒤로는 동백섬의 솔바람이 불어와 근심을 날려주고,발 아래로는 검푸른 해운대 바다,고개를 들면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우뚝 솟은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마린 시티가 펼쳐지는 곳이다. 자연과 바다 도심이 한곳에 어울리는 곳으로 부산에서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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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번쩍/ 서해 번쩍/

7_18해운대 연인들〉의 무한 공간이동을 파헤친다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로얄 패밀리 엘리트 검사 이태성(김강우)과 당차고 씩씩한 ‘삼촌수산’의 실질적 경영자 고소라(조여정)를 중심으로 가족애와 사랑을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해운대 연인들> 또한 부산에서 롤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해운대, 미포, 대변항, 동광동, 광안리 등 부산의 명소들이 화면 가득 등장한다.

부산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드라마 내용에서 오는 웃음 외에 종횡무진 부산 곳곳을 순간 이동하는 화면에서 더 큰 웃음을 찾아낸다. 청사포에서 시작된 씬은 부산의 대표 다리라 할 수 있는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 다시 유턴하여 하판을 돌아오고 상판을 지나면 있는 경성대가 다시 등장하는가 하면, 이내 곳 해운대로 공간이동을 하는 장소의 의외서으로 그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부산 사람만이 아는 드라마 속 숨은 장소를 찾아 떠나보자.

7_20운명적 공간 1

열혈 검사 이태성의 화려한 첫 액션 촬영장소,대변항 부두

드라마 제1회,엘리트 검사 이태성(김감우)이 화이트 셔츠를 입은 채 뛰고 구르는 과격한 액션 씬이 펼쳐진다. 마약 공급책 오종철(김형범)과 그 일당을 검거하기 위한 장면으로 김강우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장면은 부산 외곽에 위치한 대변항 매립지에서 촬영되었다. 오종철 일당을 놓치고 수사원들에게 호통하며 ‘밤 낮 가리지 않고 3시간에 한번씩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결혼식을 위해 돌아서는 장면 뒤로 펼쳐지는 항구를 기억하는가?

이곳은 매년 봄,멸치 잡이 어선이 쏟아내는 싱싱한 멸치의 은빛 물결을 보러 각지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멸치의 항구 대변항이다. 새로 매립한 방파제를 따라 들어선 멸치구이와 말린 미역 다시마를 파는 상가들 뒤로 멸치잡이 어선들이 바삐 오가는 풍경이 정겹기만 하다 특급호텔과 고층 건물로 가득한 해운대에서 차로 30분,주말이면 부산 사람들이 멸치회와 장어구이를 먹기 위해 찾는 나들이 명소이다.

7_24운명적 공간 2

세상 가장 아름다운 근무 환경! 삼촌수산의 주 무대, 청사포대변항

해운대 연인들〉의 중심 축 삼촌수산 가족들의 주 무대를 두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근무 환경이라는 평이 줄을 잇는다. 그야말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풍광에 보는 이까지 어딜까 궁금해 진다. 삼촌수산이 자리한 곳은 부산의 청사포. 애초에 드라마 촬영팀은 미포를 염두해 두고 장소 헌팅을 시도하였으나 늘어선 횟집과 때 문지 않은 청사포의 풍광에 현장에서 촬영장소가 바뀌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정감있고 매력 넘치는 곳이다.

드라마의 순간적 공간이동은 삼촌수산의 멤버를 둘러싼 장면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청사포에 위치한 ‘삼촌수산’에서 주인공들이 나와 배에 오르면 공간은 바로 대변항으로 바뀌어진다. 고소라와 패밀리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 뒤로 펼쳐지는 빨갛고 하얀 등대는 대변 항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운명적 공간 3

아무도 찾지 않는 무인도,이기대진하 해수욕장7_23

드라마를 보다 보면 고소라와 남해의 로멘틱한 장면이 펼쳐지는 무인도를 만나게 되는데,얼핏 생각해봐도 부산에 무인도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팀과 드라마 촬영팀 또한 무인도 촬영지 섭외에 어려움이 컸다는데,부산 이곳 저곳을 돌아보던 중 발견한 곳이 이기대진하 해수욕장이다. 이기대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해안가로 과거 군부대가 있어 민간인 출입이 일부 금지되었다가 몇 년 전부터는 시민에게 자유로이 개방된 부산 시민에게는 아주 친근한 장소이다. 자연 해식 동굴과 바다가 함께 있는 곳으로 무인도 설정에 이 만한 곳이 없다는 평이다.

무인도에 표류해 불안해 하는 고소라를 위해 남해는 말동무를 해주고,이런 저런 탈출을 위한 귀여운 시도를 하게 되는 장면은 진하 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다. 실제 진하 해수욕장은 여름이면 관광객으로 붐비는 바닷가이지만,촬영이 진행된 9월 중순의 진하는 그 한적함이 무인도라 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는 후문이다. 가끔 무인도에 가고프다면 부산에서 가까운 진하 해수욕장을 찾아 그 고독함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응답하라,부산 명소!〈응답하라1997〉에서 펼쳐지는 부산명소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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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이라면 아니 2040이라면 절대 공감하는 드라마가 있다. 케이블 시청률로는 최고를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응답하라 1997). 이 드라마는 지금의 30대들에게 바치는 북고풍 메시지로,서태지에 열광하고 HOT와 젝키에 미쳤었던 2040의 10대,시절을 추억하고 있다. 부산 광안리의 다섯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누렸고 즐겼었던 더 없이 찬란했던 90년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등장인물과 배경 모두 부산의 90년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부산이 중심 촬영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촬영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7_28그럼에도 불수하고 스토리가 부산이 중심이라 가장 많은 부산의 명소가 보여지는 드라마라 꼽을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부산항 전경에서부터, 전국민의 휴양지인 해운대,달맞이 고개가 소개된다. 주인공들의 주무대인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 또한 빠질 수 없으며,태종대,오륙도의 일출 일몰 또한 아름답게 화면 가득 등장한다. 부산하면 빠질 수 없는 야구의 아이콘, 사직야구장장면도 눈 여겨 볼만하다. 촬영의 주무대는 아니었지만,부산 명소의 종합선물세트라 칭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b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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