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10년, 로케이션PD 3인에게 듣는다

부산영상위원회 10년, 로케이션PD 3인에게 듣는다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PD 3인이 들려주는 그들만이 알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 10년의 흥미로운 뒷이야 기를 들어보자.

지난 12월 20일, 부산영상위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영화, 영상산업이 전무했던 부산을 영상산업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필름커미션 (Film Commission)이 부산에 만들어졌고, 지방행정 기관과 영화제작팀을 연계하는 제작지원으로 촬영유치를 시작했다. 10년이 흐른 지금, 촬영지원부터 스튜디오, 장비렌탈, 후반작업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그 결과 10년동안 영화 258편과 영상물 278편을 합쳐 총 536편 지원이라는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다. 10년 전 겨우 1편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 지금은 한해 40편 정도 촬영되는 곳으로 발전하였고, 그 이면에는 영화제작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로케이 션PD의 빠른 판단력과 성실한 노력이 뒷받침되었다.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PD 3인이 들려주는 그들만이 알고 있는 부산영상위원회 10년의 흥미로운 뒷이야 기를 들어보자.

감독들이 사랑하는 Best of Best 로케이션

부산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으며 지난 10년간 총 258편의 영화가 촬영되었다.‘ 로케이션’은 영화, 드라마의 야외 촬영지를 뜻한다. 로케이션에 따라 영화 의 미묘한 느낌이 살아나기에 보다 나은 완성도 추구를 위해 감독과 제작부들은 가장 적합한 로케이션 촬영지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혹은 전 세계를 넘나든다. 개성 강한 감독들의 눈에 선택되어져 영화 세트로 재탄생된 영화 속‘ 그 곳’. 10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로케이션지를 소개한다.

광안대교 (18회)
광안대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특별한 부가설명이 붙지 않아도 그 한 장면만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광안대교는 다리에서 도심이 한눈에 보일 뿐만 아니라 야경 또한 훌륭해서 총
18회나 영화에 등장했다.
<라디오 스타><사랑><마이뉴 파트너><해운대><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돌려차기><태풍><그녀의 서른번째 생일><여름이 가기 전에><형제><내 사랑 콩깍지><애자><부산><그녀에게><인사동 스캔들><하나카게><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가면>

● 지하철 (13회)
지하철역과 시설물은 분명 인기있는 촬영지지만, 허가받기가 굉장히 힘든 곳 중의 하나다. 그런 면에서 부산교통공사의 지하철 협조와 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그곳 담당자의 마인드가 곧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PD 마인드와 같다고 할 정도로.
<미스터 소크라테스><심장이 뛰네><오디션><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마음이><뷰티플 썬데이><예의 없는 것들><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손에 반하다><슈퍼 따릉이> (중복)<소년 부산을 만나다><쏜다>

무방비도시

무방비도시

요트경기장 (13회)
수십억대의 요트들이 정박해있는 요트경기장이 가진 이국적인 이미지와 그 뒤로 마천루의 숲을 이루 는 마린시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영화촬영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베라메><파괴><메모링><내 마음에 불꽃이 있어><숙명><무방비도시><해운대>(중복)<돌멩이의 꿈><비상><태풍> <형제><그녀의 서른 번째 생일>

강적

강적

부산항 (13회)
액션장르의 주 무대로 자주 등장한 부산항. 부산 항은 컨테이너 부두부터 잡화·통나무 취급 부두 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부두를 담을 수 있는 강점 이 있으며, 부산항만공사도 촬영협조에 아주 호 의적이다. <라디오 스타><첫사랑 사수 궐기대회><2009 로스트메 모리즈><KT><사생결단><뷰티플 썬데이><마이뉴 파트너><재밌는 영화><화장실 어디에요?><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적><가문의 위기><리베라메>

부산의료원 (12회)
병원 내 병실 및 복도, 응급실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병원은 환자들의 안정이 최우선이므로 촬영허 가가 쉽지 않은데 병원 내 담당자의 전문가를 능가하는 적극적 협조가 모든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원탁의 천사><눈부신 날에><마강호텔><우아한 세계><추격자><달콤한 심장><페이스><아는 여자><가발><흡혈형사 나 도열><애자><바람>

히어로

히어로

자갈치시장 (12회)
부산에서 가장 큰 어시장으로, 단순히 생선을 파 는 어시장이 아니라 부산의 생명력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영화 촬영 지로 인기있다. <아프리카><공필두><착신아리 파이널><예의없는 것들> <소년 부산을 만나다><히어로><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인트루더><데드라인 블루><친구><정글쥬스>

동아대학교 (10회)
1920년대 건물로 붉은 벽돌이 인상적이며, 근대시대 느낌이 묻어난다. 캠퍼스가 3개로 나뉘어져 있어 서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동아대학교 내 동아리방이 모여있는 벙커 또한 이색적이다. <나비><재밌는 영화><실미도><범죄의 재구성><하류인생><한길수><핑크토끼><그 남자의 책 199쪽><오디션><도도>

태풍

태풍

다대포해수욕장
(9회)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뻘 느낌의 백사장이 이국적 이다. 또한 석양이 매우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작업의 정석><내츄럴시티><형제><내 마음에 불꽃이 있어><심장이 뛰네><데드라인 블루><정글쥬스><태풍> <비상>

강서경찰서 (8회)
도심 외곽이라 사건·사고가 타 지역에 비하여 덜 한 지역구로 촬영여건이 좋고, 특히 주차공간이 넓다. <눈부신 날에><수><쏜다><골고다언덕><강력3반><국경의 남쪽><그녀에게><돌려차기>

‘BFC’가 만난 배우 Best 5

영화 촬영지원을 하다 보면 현장에서 여러 상황 속 의 배우를 마주하게 된다. 화면 속에 갇힌 모습이 아닌 배우의 아주 사적인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PD 3인의 지극히 주관적 인 배우에 대한 기억을 들어본다.

10_6하.지.원. 개념 꽉 찬 리얼스타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해운대>의 히로인 하지원. <해운대> 촬영 당시 부산 시장님의 촬영현장 방문이 있었다. 여배우로서는 그런 공무원(?)의 방문에 나 서서 인사하는 것이 꽤 힘들고 귀찮을 법도 한데 밝 은 얼굴로 적극적으로 인사하고, 인터뷰까지 열심히 응해주었다. <해운대> 촬영에 부산시의 도움이 절실 히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고, 그 뒤에 부산영상위원 회의 수고가 있다는 사실을 진정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한 작품이 끝나고 다른 작품을 시작할 때 스태프들 사이에서 다시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왜 하지원을 앞다투어 추천하는지 이해되는 부분이었 다. 그녀는 웃음 많고, 친절하고, 부드럽고, 그리고 아름다운 개념 꽉 찬 리얼 스타였다

10_7김.수.로. 소탈한 인간적 매력
TV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이 거의 흡사한 현 장의 분위기 메이커. 촬영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들려오는 것은 김 수로 씨의 큰 웃음소리. 힘든 촬영으로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더 많이 웃으며 에너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촬영현장을 구경하는 시민들을 향 해서 먼저 인사하며 얘기를 건네고, 구경만 하며 겸연쩍게 서 있는 사 람들에게 사인해주겠다며 자청해서 나서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소탈 한 사람인지를 느끼게 했다.

10_8최.강.희. 따뜻한 마음의 배우
화면에 보이는 것만큼 4차원의 털털한 성격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함 께 찍고 싶다고 청하면 스태프의“ 안됩니다”를 무색하게“ 제가 찍어 드릴게요”라며 웃으며 나선다. <애자> 부산 로케이션 당시 부산의료원 에서 촬영이 있던 날도 환자들에게 괜찮으시냐며 먼저 위로를 전하는 마음이 따뜻한 배우였다. 함께 한 스태프들의 말을 빌자면, 인간미 넘 치고, 현장에서 불평불만 없고, 누구와 어디든 잘 어울리는 너무 좋은 성격이란다. 한마디로 이런 여배우는 또 없을거라고… 예쁘면서 착하 기까지 한 당신,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여.배.우십니다.

10_9이.정.재. 남다른 배우 포스
배우에게만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있다. 처음 본 건 곽경택 감독님과 함께 앉아있던 뒷모습이다. 앞모습보다 훨씬 많은 표정을 담고 있는 뒷모습은 거짓이 없다. 그런 그의 뒷모습에‘ 아~ 그는 배우구나’를 느 꼈다. <태풍> 현장에서다. 실물로 본 이정재씨는 훨씬 배우다운 포스 를 풍겼다. 그와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그냥 내가 만난 배우 하면 이정재가 떠오를 뿐이다. 더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여담 으로 우리 로케이션 PD 중 한 명이 군시절 휴가 나와 영화 <선물> 촬 영장을 찾았던 때다. 짧게 깎은 머리에 군복 입은 그는 당연히 눈에 띄 었을 꺼고, 이정재 씨는 군인 아저씨가 수고가 많다며 먼저 인사해왔고, 나름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시간 이 흘러 제대를 하고 서울에서 우연히 또 그를 만났다. 나를 알아볼까 하며 생각하던 사이 눈이 마주쳤고, 이정재 씨가 먼저 꾸벅 인사를 하더란다. 그래서‘ 아~ 나를 기억하는구나!’ 싶어 용기 내어 말을 걸었는 데 그는 그저 인사성 바른 배우였을 뿐이었다.^^)

10_10신.하.균. 인사성 바른 배우
다소 거만해 보이고 근접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달리 촬영 내내 인간적 인 모습을 보여줬었던 의외의 배우. 스태프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제작 부 막내 생일엔 케이크까지 손수 준비해주는 세심함마저 갖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 그저 평범한 사람, 연기를 하는 평범한 사람이라 칭하는 그를 처음엔 연기에 반해 좋아했었는데, 알수록 그의 인간성에 끌린다.

BFC’로케이션 PD의 위대한 발견

로케이션PD는 어디를 가든 직업병처럼 그 장소를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대입해본다. 이곳은 멜로영화 에, 여기는 액션, 저기는 스릴러 정도…. 이런 식으 로 어울릴 법한 장르를 떠올리며 현재 신청된 작품 들의 헌팅 리스트를 자연스레 체크한다. 그들의 탁 월한 안목으로 발견해 낸 ‘앗! 저기~’ 가 영화 속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지 궁금하다.

10_11옛 동래동물원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헌팅 시 영화 속 원예치료 실로 쓰인 부산 금강식물원을 둘러보던 박찬욱 감 독에게 헌팅 리스트에도 없던 근처 폐 동물원을 반 강제적(?) 추천으로 둘러보게 하였다. 옛 동래동물 원으로 발을 들인 순간 폐허 같은 풍경을 마주한 감 독은 이내 마음에 들어 하며 그 자리에서 로케이션 지로 낙점, 부산 촬영분을 애초 40%에서 거의 올 로케이션으로 바꿔버렸다. 이곳은 영화 속 신비하면서도 동화적인‘ 신세계 정 신병원’ 내 영군(임수정)과 일순(정지훈)을 포함한 환자들의 그룹치료 장소로 나왔다.

부산교육대학교 본관 – <강력3반>
손희창 감독의 <강력3반>도 부산 로케이션이 20% 선에서 80% 선으로 확 늘어난 케이스다. 법원 건물 촬영분만을 찍으러 온 손 감독은 건물이 보수공사

중인 사실을 알고는 부산 로케이션을 포기하는 듯했 다. 그러나 부산영상위는 옛 법원처럼 건물 내에 Y 자형 중앙계단 구조를 갖추고 있으면서 경찰서 이미 지와 외관이 닮은 부산교대 본관을 영화팀에 소개했 다. 이에 손 감독은 계획을 바꿔 부산 곳곳에서 영화 의 대부분을 찍기로 하고, 이 건물은 순식간에 경찰 서로 탈바꿈하여 건물 외관 및 복도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후 영화 <극락도살인사건>에서도 복 도, 사무실 내부 등을 세팅하여 촬영하였다.

10_13주례동 목련2로 – <친절한 금자씨>
사상구 주례동의 음산한 주택가 돌담 골목길은 <친 절한 금자씨>의 금자(이영애)가 복수를 위한 은신처 를 마련해 둔 곳으로, 금자가 총을 들고 백 선생에게 복수하러 가는 골목길이며, 이 담벼락 밑에서 소중 한 딸을 다시 잃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객과 사 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이 장소는 박찬욱 감독에게 <올드보이> 헌팅 당시 시 나리오 상엔 없는 장소지만 혹시라도 쓰일 일이 생 길까봐 추천해 드렸는데,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리 고 2년 뒤, 전국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긴 직선 골목 에 매료되신 감독님은 <친절한 금자씨> 시나리오 쓸 때부터 이 곳을 염두해 두셨고 촬영하게 되었다. 이 후 <예의없는 것들>도 이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10_14옛 개성중학교 –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이해준 공동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 제작진은 경남 진주시의 한 폐교를 안내해 달라고 요 청해왔다. 처음부터 부산 촬영은 고려대상이 아니 었다. 먼저 제작진의 요구대로 자료를 구해 준 뒤 ‘더 그림이 되는’ 부산의 한 폐교(옛 개성중학교)도 함께 제시했다. 영화 속에서 낡은 수영장을 개조한 씨름 연습장이라는 컨셉으로 과장하지 않으면서 영 화적 공간연출이 필요하기에 운동장을 대형 옥외풀 로 만들고 싶다는 제작진의 의중을 읽고는 해당 교 육청을 오가며 굴착허가까지 대신 받아주는 정성을 들였다. 제작진은 언제 진주를 찾았냐는 듯이 20여 일간의 부산 촬영을 결정했다.

10_15부산대학교 지하철역 아래 – <올드보이>
부산대학교 지하철역 아래는 <올드보이>에서 최민 식이 사설 감방에서 나와 자신이 감방에서 혼자서 익힌 격투실력을 시험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콘크 리트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가 특히나 인상적이다. 사실 이곳은 영화에서 나왔던 암울했던 모습과는 달리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장소로 활용되는 밝은 공간이다.

10_16좌3동사무소 – <쏜다>
해운대구 좌3동 주민센터가 파출소로 변신했다. 영화 <쏜다>에서 박만수(감우성)가 벽화가 그려진 파출소 담벼락에 노상방뇨를 하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 1주일 정도 진행된 촬영기간 동안 주민들이 실제 파출소로 오인하여 민원을 접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치안이 강화되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저긴 어딜까?’ ‘세트일 까? 로케이션일까?’ ‘저런 곳도 있었어?’라 며 궁금 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기가 세 트가 아니라면 실제 저런 곳도 촬영이 가능 한가라는 궁금증이 또 꼬리를 문다. 콘티에 맞는 후보지를 힘겹게 찾아내 그곳을 촬영 지로 확정짓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섭외에 들어가면 무수한 변수들이 상존한 난코스에 부딪힌다. 언제 어떤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고, 무조건 번번이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고, 웬만한 세일즈맨보다 더 좋은 입담을 과시하며 담당자를 설득시켜야 한다.

10_17끊어진‘ 구포교’를 섭외하라 – <가면>
<가면>의 엔딩을 장식하는 끊어진 다리는‘ 구 포교’에서 촬영되었다. 실제로 이곳은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 곳으로 촬영 허가가 나지 않 는 곳. 구포교는 1932년 준공되어 노후가 심하 게 된 다리로 2003년 태풍 매미로 교각 및 교 량 상판이 유실되어 위험등급 E급의 철거예정 인 다리였다. 하지만 영화팀은 구포교가 시나 리오상 절대 놓칠 수 없는 장소라고 판단했고 꼭 섭외를 해야했다. 1,000 만 원 정도의 비용 을 들여 안전감정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가지 고 수차례 협의한 끝에 건설안전시험사업소로 부터 최소의 촬영인원, 최소의 소품차량만 올 라간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촬영을 허가받고 3 일 동안의 촬영을 성공시켜낼 수 있었다. 여러 영화들이 구포교 위에서 촬영하기를 시도해왔 지만 <가면>스태프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스 크린에서 최초로 구포교를 만날 수 있게 된 것 이다.

배 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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