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을 되짚어 봄으로써 부산영상산업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다채로운 색채를 입혀낼 향후 10년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제2장 2003~2005년
부산영상위원회 2009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기획하는 스페셜 코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로 2003년에서 2005년 사이 있었던 주요 히스토리를 풀어놓습니다. 지난 10년을 되짚어 봄으로써 부산영상산업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다채로운 색채를 입혀낼 향후 10년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2003年9月19日
부산영상위원회 영상산업연구소 ‘씨네포트 부산’ 세미나
부산영상산업의 초기 전략 수립
24 feature films in 2003
1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아이필름, 곽재용
2 <하류인생> 태흥영화, 임권택
3 <범죄의 재구성> 싸이더스, 최동훈
4 <아는 여자> 필름있수다, 장진
5 <홍반장> 제니스엔터테인먼트, 강석범
6 <돌려차기> 씨네2000, 남상국
7 <역전에 산다> 에이원시네마·웰메이드필름, 박용운
8 <실미도>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9 <파괴> 동녁필름, 전수일
10 <페이스> 태원엔터테인먼트, 유상곤
11 <스턴트맨> 스튜디오플러스, 김성홍
12 <4인용식탁> 영화사봄·싸이더스HQ, 이수연
13 <올드보이> 쇼이스트, 박찬욱
14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팝콘필름, 오종록
15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필름, 강제규
16 <거류> 영화제작소 몽, 박지원
17 <조폭마누라2> 현진시네마, 정흥순
18 <와일드카드> 씨앤필름, 김유진
19 <효자동이발사> 청어람, 임찬상
20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이손필름, 용이
21 <국화꽃향기>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정욱
22 <학장별곡> 의미있는제작사, 김희진
23 <선수 가라사대> 아우라엔터테인먼트, 이윤기
24 <듀얼 인 부산> 시언필름, 이언경
영상산업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처음 몇 명의 인력을 고용해 로케이션 지원을 시작하고 다음엔 촬영 스튜디오, 그리고 그 다음엔 후반작업 기지라는 단계적 전략은 언제 시작된 것일까? 많은 사람이 2005년 부산시가 10억여 원의 용역비를 지급한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결과라고들 알고 있지만 실은 그 결과의 핵심 바탕에는 2003년 부산영상위원회의 영상산업연구소의 ‘씨네포트 부산’ 세미나가 있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설립 이후 부산으로의 로케이션 촬영이 지속적으로 유치되고 그러한 성공은 실내스튜디오 건립까지 빠르게 연결되었지만 그다음 단계인 후반작업시설은 좀 더 치밀한 시장조사와 기술 전략이 필요했다.
이에 부산영상위원회는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상산업연구소를 2003년 2월에 개소했다. 당시 왜 서울에 연구소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 거의 모든 영화·영상산업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영화인들을 만나고 시장의 최신 정보를 습득하여 발 빠른 전략을 세우기 위한 최선책이었다. 6개월 동안 4명의 전문가들은 최고의 정예요원이 되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곳곳의 영상산업 현황과 최신 기술 동향을 낱낱이 조사해 나갔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아에서 최고의 영상산업 기지로도 약하기 위한 부산의 영상 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이 점차 구체화되어 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세미나 당일,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집중적으로 발표된 ‘시네포트 부산’ 플랜은 부산의 영상클러스터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적 아이템이 제안되었다.
당시 이은경, 이병원, 이형석, 채보현 연구원은 일본, 중국, 홍콩, 태국의 모델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영상산업기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의 지리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후반작업 관련 해외 우수업체 유치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동북아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 풀을 운영하는 등 아시아의 영화산업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지역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었다. 이후 이 세미나 결과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용역뿐만 아니라 부산영상산업의 장기적 마스터플랜으로 부산이 세계적 영상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2003年10月5日
BIFCOM, 로케이션에서 인더스트리까지 확장
아시아 영화산업의 기폭제, BIFCOM + PPP = AFIC 탄생
2001년 아시아 최초의 로케이션 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영상위원회들이 그들 지역의 독특한 촬영장소를 아시아 영화인들에게 소개해 온 BIFCOM은 2003년 3회째를 맞이하며 그 영역을 인더스트리까지 확장했다. 카메라, 조명 등 촬영장비, 미술, 의상, 분장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각 분야 최고의 업체들이 최신의 장비와 제작기술을 소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로 ‘영화산업’이 추가된 오늘의 행사명이 확정되었고 PPP와의 결속도 더욱 강화하면서, AFIC(Asian Film Industry Center)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즉 사전 마켓(PPP) +로케이션(BIFCOM) + 촬영장비와 후반작업(BIFCOM) + 상영(PIFF)까지 부산에 오면 영화 제작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진정한 토탈마켓이 시작된 것이다. BIFCOM은 1회 남포동 미라지오, 2회 해운대 메리어트를 거쳐 지금의 파라다이스 호텔 2층에 안착했으며, PPP와 산업관련 모든 행사가 파라다이스 호텔, 즉 Asian Film Industry Center에서 진행되었고 이는 2006년 시작된 아시안필름마켓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2003년 인더스트리를 처음 시작한 BIFCOM에는 홍콩 최초의 영화용 총기, 공포탄 공급업체인 ‘Props’를 비롯해 세계적 음향 스튜디오인 태국의 ‘라민드라’, 호주의 간판급 영상편집 업체인 ‘씨네 벡스’ 등이 참가했다. 또한 소니와 파나소닉, 톰슨사가 신기종 HD카메라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하여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4年2月17日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B) 개관식
꿈의 스튜디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완공
2001년 11월 250평 규모의 A스튜디오에 이어 2004년 2월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500 평 규모의 B스튜디오를 개관하였다. A스튜디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에 힘입어 스튜디오 확충이 대두되었고, 수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과 시설답사, 영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특히 세계 최고의 스튜디오 설계 전문가인 호주의 베로니카 자이브의 자문을 받아 설계를 완료하고 총 40억 예산을 들여 완공하였다. 세계 최초로 지하 3m를 파서 건설한 B스튜디오는 천장의 빗방울 소리까지 차단할 수 있는 완벽한 방음장치는 물론 높이 10m, 너비 25m의 대형 블루 스크린, 와이어액션 전용의 특수고리 장치, 조명 기구를 매다는 전동식 바튼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곽재용 감독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B스튜디오 준공 후 첫 세트제작을 시작으로 촬영신청이 폭주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사용자 위주의 각종 편의시설 및 공간배치로 지난 2004년 사용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다시 오고 싶은 스튜디오 1위’로 손꼽혔다.
19 feature films in 2004
1 <혈의 누> 좋은영화, 김대승
2 <웰컴투동막골> 필름있수다, 박광현
3 <청연> 씨네라인Ⅱ, 윤종찬
4 <말아톤> 씨네라인Ⅱ, 정윤철
5 <한길수> 트라이엄프픽처스, 이인수
6 <달콤한 인생> 영화사봄, 김지운
7 <연애> 싸이더스, 오석근
8 <잠복근무> 마인엔터테인먼트, 박광춘
9 <귀신이 산다> 시네마서비스, 김상진
10 <우리형> 진인사필름, 안권태
11 <달마야 서울가자> 타이거픽쳐스, 육상효
12 <슈퍼스타 감사용> 싸이더스, 김종현
13 <바람의 파이터> 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양윤호
14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미라신코리아, 홍상수
15 <침입자 (프랑스)> Ognon Pictures, 클레르드니
16 <애드립맨> 시네마스타일, 양영철
17 <태풍> 진인사필름, 곽경택
18 <천군> 싸이더스, 민준기
19 <풀밭위의 식사> ncn 프로젝트, 고은기
2004年10月10日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출범
부산, 아시아 영화산업 중심에 서다!
2월과 6월 부산과 일본 마츠모토에서 두 차례 준비회의를 거쳐 AFCNet(Asian Film Commissions Network)이 2004년 10월 10일 메리어트 호텔 5층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내디 뎠다. 아시아 각국의 영상위원회가 영화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연대에 나선 것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된 아시아 합작영화 제작의 가장 큰 난제는 표준 제작환경이 없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었다. 검증된 현지 프로덕션과 프로듀서 정보,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가 사전에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촬영 지연, 비용 증가가 으레 수반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런 시행착오에 대한 제도적 대안으로써 부산영상위원회의 주도 하에 아시아 영화촬영지원기구들 간의 정보 교류, 협력체제 구축이 진행되었다. 아시아 지역 11개국 75개 필름커미션 및 영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영화 촬영 지원 시 문제점들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필름커미션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총회에서는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2년 임기의 AFCNet 초대 의장이 되었고, 일본 고베필름오피스 대표 다나카 마코와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 개발공사 부사장 카밀 오스만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1인 1국을 원칙으로 삼은 이사회는 의장단 3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발리필름커미션의 데보라 가비네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필름커미션의 알렉산더 돌루다, 중국 장춘제편창의 한지준이 포함된 6인 체제로 구성되었다. 로케이션 서비스의 정보를 공유화하여,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화 촬영 환경을 정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각국 영화관련 법규, 보험, 통관 등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로케이션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아시아를 최적의 로케이션 환경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또한 각국의 영활촬영 지원기구의 설립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해당국가의 영상산업 전반을 발전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부산영상위원회가 아시아의 유일한 영상물 제작 관련 기구의 출범을 주도한 것은 의미가 컸다. 특히 부산에 본부가 설치됨으로써 앞으로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부상할 기회를 맞았고, 각국의 영화관련 자료가 부산에 집결되고 나라별 이해관계 조정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2005年4月17日
세계 최강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계 최대의 로케이션 박람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웹사이트 상 수상
부산영상위원회는 2005년 4월 15~17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국제필름커미션연합 로케이션 박람회(AFCI Locations Trade Show)’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웹사이트 상을 받았다. 국제필름커미션 로케이션 박람회는 영화촬영지원기구인 전 세계 필름커미션이 모여서 지역에 영화를 촬영 유치하는 행사로 로케이션 박람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다.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는 약 1만 8천여 장의 로케이션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2009년 현재 3만 5 천여 장), 주요 로케이션 장소가 동영상으로도 꾸며져 있어 인터넷으로 간단히 촬영지 사전답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영화인들의 인기를 끌었던 ‘사이버로케이션투어’는 부산을 구역별로 나누어 승용차를 타고 거리를 천천히 달리며 둘러보는 형식으로 만들어 졌는데 방문자들은 60, 70년 대 마을 모습에서부터 어촌풍경, 바닷가 절경 등 부산 곳곳을 상세하게 볼 수 있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는 영화관계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촬영지 헌팅의 효율성을 높였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촬영 유치를 위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뿐만 아니라 대시민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였다.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가 관광지로 부상되는 흐름에 맞추어 부산의 대표 적 촬영지를 홍보하고 영화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 촬영 장면만을 서비스하는 ‘영화 속 부산’ 동영상 코너가 신설되어 네티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8 feature films in 2005
1 <오로라공주> 이스트필름, 방은진
2 <소년 천국에 가다> 싸이더스, 윤태용
3 <강력3반> 씨네넷, 손희창
4 <6월의 일기> 세븐온픽쳐스, 임경수
5 <가문의 영광 2> 태원엔터테인먼트, 정용기
6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매쉬필름, 이영은
7 <야수> 팝콘필름, 김성수
8 <박수칠 때 떠나라> 어나더선데이, 장진
9 <가발>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원신연
10 <친절한 금자씨> 모호필름, 박찬욱
11 <남극일기> 싸이더스, 임필성
12 <태풍태양> 필름매니아, 정재은
13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들> 동녁필름, 전수일
14 <위험한 형사(일본)> 센트럴 아트, 토리이 쿠니오
15 <공필두> 키다리필름, 공정식
16 <파랑주의보> 아이필름, 전윤수
17 <작업의 정석> ㈜ 청어람, 오기환
18 <그녀의 서른번째 생일> 영화제작소몽, 박지원
19 <MR. 소크라테스> 커리지필름, 최진원
20 <코마> 시오필름, 공수창
21 <음란서생> 영화사비다길, 김대우
22 <국경의 남쪽> 싸이더스FNH, 안판석
23 <맨발의 기봉씨> 태원엔터테인먼트·지오엔터테인먼트, 권수경
24 <흡혈형사 나도열> (주)청어람·SM필름, 이시명
25 <투사부일체> 시네마제니스, 김동원
26 <여름이 가기전에> ㈜엠엔에프씨, 성지혜
27 <형제> 예봄미디어, 이주헌
28 <방과후 옥상> 씨네온엔터테인먼트, 이석훈
2005年4月~ 8月
로케이션 大풍년
터널, 병원, 도로, 군부대, 아파트…, 불가능한 촬영은 없다!
2005년은 그야말로 부산 로케이션 촬영의 모든 수치와 전설을 새롭게 쓴 해였다. 거의 매주 7~8편의 영화나 영상물이 부산 곳곳에서 촬영되었는데 규모나 장소 또한 지금까지 그 어느 곳에 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다른 지역에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촬영들이었다. 2005년 4월에는 원신연 감독의 <가발> 촬영을 위해서 금정구 오륜터널 4개 중 하나를 통째로 막았 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3일간 통제하였는데, 영화 촬영을 위해 도심 속 터널을 통제한 것은 거의 최초였고 부산을 선택한 영화팀은 터널 속 차량 추격씬과 폭파씬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또한 영화 <태풍태양>은 인라인스케이팅 장면을 벡스코 실내에서 촬영해 외장재 파손 위험 때문에 로케이션지를 찾지 못했던 시름을 덜었고, <강력 3반>은 광안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부산의 좋은강안병원에서 섭외하기 힘들기로 유명한 병원 장면을 해결했다. <가문의 영광2>는 양산 군부대 및 부산 곳곳을 주요 촬영지로 선택했는데 주연을 맡은 김원희는 길어지는 부산 촬영으로 부산에서 직접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아파트>는 베란다가 마주 보는 아파트를 부산 시민에게 찾아달라고 공지했으며, <눈부신 날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하고 축구경기를 중계하며, 2002년 월드컵 대규모 응원 장면을 부산 시민의 참여로 재현할 수 있었다. 이 무렵 한 기관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부산시민의 49%가 부산영상산업의 미래가 “쾌청”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부산 로케이션 유치와 영상산업의 근간이 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