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물 제작과 후반작업 그리고 필름세일즈 및 배급 등 2종 이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업종을 가진 참가사가 많아짐에 따라, 점차 BIFCOM과 아시아필름마켓(필름세일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올해로 13돌을 맞은 BIFCOM은 전년에 이어 다양한 영화 비즈니스를 한곳에 집중시키며, 해운대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아시아필름마켓 그리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과 함께 ‘Total Film Business Market’을 연다.
매년 전시참가사가 확대되고 있는 이번 BIFCOM에는 19개국 75팀이 부스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참가하던 회사들이 대거 연합하여 대규모 부스를 차리며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치는데, 특히 AFCI(세계영상위원회연합), AFCNet(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그리고 EUFCN(유러피언필름커미션네트워크)이 공동부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주-아시아-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필름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필름커미션(영상위원회)들 뿐만 아니라, 덱스터, 모네프, 매크로그래프 등 국내 굴지의 후반작업회사들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부터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야심차게 내세운 ‘BFC 프로젝트 피칭’은 2년차로 접어들며, 아시아필름마켓의 공식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영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과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에서 뽑힌 수작들을 피칭에 올려 최종 2 편을 선정, 각 1천만 원씩의 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피칭 직후,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영화인들의 비즈니스 미팅 신청도 가능하다.
해를 거듭하면서 영화·영상물 제작과 후반작업 그리고 필름세일즈 및 배급 등 2종 이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업종을 가진 참가사가 많아짐에 따라, 점차 BIFCOM과 아시아필름마켓(필름세일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BFC 프로젝트 피칭
부산영상위원회 ‘2013 영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 및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지원작을 대상으로 총 6편을 선정하여 피칭 행사를 선보인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국내 장편극영화의 기획·개발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기획·개발을 부산으로 유도하고 지역 로케이션 및 촬영으로 연계하는 등 한국영화 산업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부산지역 영화제작을 활성화하여 부산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6편의 BFC 프로젝트 피칭 참가 작품은 피칭 행사 이후 투자사 및 산업관계자들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 자유치 및 제작 가능성의 활로를 찾게 될 것이다.
심사위원 소개
이준동(나우필름 대표) 대표작: <인어공주>(2004), <두 번째 사랑>(2006), <여행자>(2009) 제작
원동연(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대표작: <마지막 늑대>(2004), <미녀는 괴로워>(2006) 제작
정진영(배우) 대표작: <왕의 남자>(2005), <이태원 살인사건>(2009), <7번방의 선물>(2013)외 다수 출연